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 올해 상장기업의 대규모 부도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지난 91∼96년 도산 기업들의 도산요인과 97년 경영실적 환율 금리상승 등을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5백27개 상장기업중 23%인 1백21개 기업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재벌그룹의 비상장 계열사를 포함시키면 도산이 예상되는 기업은 1백94개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