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신년인사회/中企人 반응]『지원의지 확인』고무

입력 1998-01-09 20:16수정 2009-09-26 00:2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소기업인들은 9일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과의 신년 인사회를 가진 뒤 “중소기업 지원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무된 분위기였다. 중소기업인들은 김차기대통령이 ‘중소기업은 지원과 보호를 하겠다’‘은행장을 만나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대목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일부 중소기업체 사장들은 “김차기대통령의 중기 정책이 실현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기관의 협조가 절실한데 금융기관이 제대로 따라줄지는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날 금융기관 후순위채 매입과 성업공사의 금융기관 부실채권 인수시에 중소기업 지원실적과 연계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중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대출기간 6개월 연장 △수출금융 현장지도 강화 △어음할인 활성화 △세금징수유예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무성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과거 정권과 달리 실제 중소기업 정책이 현장에서 실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가뜩이나 재정을 긴축해야 할 판에 중소기업에 정책금융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현진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