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노-사-정 합의추진』…李노동, 각의 보고

  • 입력 1997년 12월 12일 20시 16분


「사용자는 감원을 최대한 자제하고 노조는 임금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노사정(勞使政)합의가 본격 추진된다.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12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달내에 임금과 고용안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노동부는 노사 공익 시민 등 30개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대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고건·高建국무총리, 김상하·金相廈대한상의회장)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대책추진위는 이를 위해 15일까지 노사 공익단체들로부터 각계의 역할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노동부는 또 실직자 취업 알선 기능을 대폭 강화, 내년 상반기중 인력은행 10곳을 신설하고 민간직업소개소 허가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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