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동성철강 법정관리 신청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7시 46분


자금시장 경색으로 중소 상장업체들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어록 제조업체인 현대금속은 20일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대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현대금속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금사정 악화로 계열 비상장사인 정화금속 동흥과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금속의 관계회사로 포항제철로부터 핫코일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동성철강도 2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들어 부도 또는 법정관리 화의신청으로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장회사는 31개에서 33개로 늘어나게 됐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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