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트리밍」기술 최초 국산화…큐2소프트 개발

  • 입력 1997년 11월 19일 20시 04분


인터넷에서 TV나 비디오 등 동영상과 음성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스트리밍」 기술을 한 벤처기업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큐2소프트(대표 이제환·李濟煥·02―572―0160)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동화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주는 소프트웨어인 「액션미디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트리밍은 인터넷TV 방송을 네비게이터나 익스플로러와 같은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핵심 기술. 지금까지 방송사들은 스트림웍스 리얼플레이어 비보액티브와 같은 미국산 제품들을 상당한 액수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해 왔다. 「액션미디어」의 경우 「AVI」 「MPEG」 등 거의 대부분의 방송형식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송 수신할 수 있는 게 장점이고 1초에 표시하는 화면이 5장면에 달해 화질도 크게 개선된 게 특징. 이사장은 『현재 외국산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무조건 현재 외국산 제품의 50%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우선 기술 국산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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