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국무총리는 8일 경기 안산시의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의 삼기기공 대신산업 우진시스템 등 기아협력업체 3곳을 방문했다.
고총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아협력업체에 대해 곧 자금관리단에서 진성어음을 새 어음으로 바꿔주고 현금결제 등을 해줄 것』이라며 『기아의 법정관리인 선임을 계기로 기아문제가 해결돼 국민경제의 시름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임창열(林昌烈)통상산업부장관 鄭해주중소기업청장 김완정(金完鼎)산업은행부총재를 비롯, 총리실 재정경제원 통산부관계자들이 총리실 「기업애로타개반」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