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동차공업협회회장 『한국車 불공정무역 조사를』

  • 입력 1997년 9월 23일 07시 54분


앤드루 카드 미국 자동차 공업협회 회장은 22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 정부에 대해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 불공정무역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라고 요구했다. 카드회장은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한 단계 낮은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할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30일 미국의 통상보복조항인 슈퍼 301조의 적용결정 시한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간 최종 자동차 협상은 25, 26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미국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 확대방안을 놓고 두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이 한국의 국내법 개정문제로 압축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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