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니백화점이 1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화니백화점은 18일 은행에 돌아온 20억3천1백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19일 은행마감시간까지 막지 못했다.
은행별 부도액은 △광주은행 영업부 12억1천5백만원 △서울은행 광주지점 3억3천만원 △하나은행 광주지점 4억8천만원 △기업은행 광주지점 6백만원 등이다.
77년 호남지역 최초로 개점한 화니백화점은 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 개점 등으로 상권을 빼앗기자 최근 본점건물 증축을 위해 주변 교회를 1백20억원에 매입하는 등 2백60여억원을 투자하고 8백여억원을 들여 남구 주월점을 신축하면서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