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식시장은 막판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내내 약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장 종료직전 급반등했다. 기관들이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쏟아냈기 때문. 거래량은 2천7백여만주에 불과했다.
광업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삼성전자 포항제철의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기아 진로그룹주들은 여전히 하한가가 속출하는 등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미도파도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