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투신자살한 太和쇼핑㈜ 金政太회장(53)은 20억원대의 당좌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釜山鎭경찰서에 따르면 商業은행 釜田동지점은 金회장이 지난달 17일 예금잔액이 없는 상태에서 20억원짜리 당좌어음을 발행하자, 釜山은행 釜田2동지점은 지난달 11일 金회장이 발행한 59만4천원짜리 당좌어음 등 모두 4백6만8천원의 당좌어음을 결제하지 못하자 각각 고발했다.
東南은행과 慶南은행 西面지점도 金회장이 지난달 7일과 11일에 각각 발행한 1백79만5천원과 1백32만원의 당좌어음을 결제하지 못하자 같은달 18일과 19일에 각각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시중은행이 金회장을 고발해 지난 4일 金회장 앞으로 9일 오전 9시까지 경찰서에 나오도록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피고발인인 金회장이 숨졌기 때문에 공소권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