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하락하면서 일주일만에 760선대로 밀렸다. 8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온 대형우량주 저가대형주 증권주를 중심으로 「팔자」물량이 많이 나온데다 외국인의 매매주문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오후장 한때 11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장 막판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가대형주에 「사자」 주문이 들어오면서 하락추세가 진정됐다.
전기 조립금속 의복 의약 건설 등 일부 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했을뿐 증권 보험 은행 나무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하락세에도 불구, 상한가 종목이 60여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