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사랑방]경기信保조합,中企자금난 『숨통』

  • 입력 1997년 6월 29일 20시 21분


지난해 3월 설립된 경기신용보증조합의 이용실적이 4백억원을 기록,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에 다소 숨통을 터주고 있다. 지역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취약한 소기업에 「빚보증」을 서주는 비영리 사단법인. 올해부터는 할인어음 보증업무도 하고 있다. 보증을 받으려는 사람이 △세금연체 △3개월이내 금융기관에 연체 △최근 1년사이 등기부등본에 압류된 사실 등이 없는 것을 증명하면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부된다. 이 보증서를 거래은행에 제출하면 중소기업운전자금 등 최고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조합의 기금은 경기도 삼성 LG그룹 금융기관 상공회의소 등이 출연한 2백86억원이다. 조합은 지난해까지 경기도 자금지원업체와 유망중소기업에 한정했던 보증대상을 올해부터 확대했다. 조합은 첫 보증때 내는 조합원가입비도 1백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내리고 지난 2월에는 의정부와 부천에 사무소를 개설해 상담에 응하고 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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