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전력수급안정회의서 예비율 5% 유지키로

  • 입력 1997년 6월 24일 19시 52분


절전하면 전기료를 깎아주는 전력수요 관리제도가 보다 강화되고 신규발전소 조기준공, 고효율기기 보급확대 등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24일 林昌烈(임창렬)장관 주재로 한전과 에너지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올 여름철 전력공급 예비율을 5%이상 유지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부하(負荷)이전 요금할인제도」의 할인폭을 지난해보다 24.3% 높여 한전과 수용가가 할인계약을 사전에 체결하면 약정량 ㎾당 4백40원을 기본적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전기사용 자제를 전날 요구할 때는 ㎾당 8백70원, 당일 요구때는 1천7백40원, 3시간 이내 요구때는 2천6백10원을 각각 깎아줄 방침이다. 통산부는 또 월성원자력 2호기 등 이미 계획된 17개 발전소를 당초 계획대로 이달말까지 완공하고 민간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전기구입을 확대해 전체 전력공급 능력을 3천8백52만2천㎾로 작년보다 12.3% 늘릴 방침이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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