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수송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경원선과 금강산선 복구공사가 내년에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은 경원선의 신탄리∼군사분계선 구간 16.2㎞와 금강산선의 철원∼군사분계선구간 24.5㎞ 복구공사를 내년에 착공, 오는 99년에 완공키로 하고 재정경제원에 예산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철도청은 경원선 복구에 3백3억6천만원, 금강산선 복구에 4백37억원의 예산이 각각 필요하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또 올해 18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경의선의 문산∼장단 구간 12㎞에 대한 설계 등을 마칠 계획이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