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지방자치 2년평가]지역경제 최우수시 인천

  • 입력 1997년 6월 5일 20시 06분


「서해안시대의 첨병」을 자임하는 인천시가 지역경제부문 1위에 오른 것은 21세기를 겨냥한 새로운 첨단산업의 유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1백6만평의 송도신도시 매립지에 멀티미디어단지 영상산업단지 정보통신대학원이 입주할 첨단산업단지 「미디어밸리」를 유치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대우그룹본사도 2004년까지 1백2층 42만평의 건물을 지어 이곳으로 이전한다. 여기에 걸맞게 △총연장 24.6㎞의 지하철 △인천공항(1천4백35만평, 5개 활주로) △항만(북항 남항정비, 국제여객부두) 등의 대형공사도 한창이다. 이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상담실을 개설, 6천1백여건의 애로사항 중 5천9백여건을 해결한 대목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깨끗한 인천만들기 시민연합회」 등의 민간환경보전운동 지원과 95년9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중인 해상 도서지역의 자연생태계 조사 등 환경과 개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은 평가단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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