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경영개혁…이사회 축소 외부인 영입

  • 입력 1997년 5월 23일 20시 06분


전자부문의 세계적 기업인 일본 소니사가 이사회 임원 수를 4분의 1로 줄이고 외부임원 영입을 늘리는 등 대폭적인 경영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같은 조치는 소수정예 이사회 운용을 통한 경영효율화와 내부 감독체제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일본 사회에서 「혁명적인 개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니사는 23일 현재 38명에 달하는 이사회 임원을 10명으로 감축하고 이중 3명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내용의 이사회 개편안을 확정했다. 유임된 일부를 제외한 기존 임원 대부분은 앞으로 이사회 참석 자격이 없어지는 「집행간부」로 바뀌게 된다. 〈동경〓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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