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協, 3월 회사채 발행규모 3조원이내 축소 조정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정경준기자] 3월중 회사채발행규모가 3조원 이내로 축소, 조정된다. 증권업협회는 24일 3월중 발행신청된 회사채물량 3조9천78억원가운데 특례물량 3조6천1백8억원의 일부를 불허, 회사채발행규모를 3조원 이내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반 평점조정물량 3천억원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채 특례물량의 발행이 축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회사채 발행물량 급증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특례물량도 발행을 제한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그러나 특례물량중 차환발행분과 건설업체 특례분 1조1백35억원은 우선 발행을 허용하기로 하고 나머지 특례물량은 소규모우선 또는 비례방식 등을 통해 조정키로 했다. 협회는 오는 27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발행허용물량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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