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값 줄줄이 인상…업체별 7∼8% 올려

  • 입력 1997년 1월 9일 20시 49분


「黃在成기자」 연초부터 시멘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관련업계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8일부터 시멘트 40㎏짜리 포대당 2천62원이던 공장도가격을 2천2백31원으로 8.2% 인상했고 성신양회도 작년 12월30일을 기준으로 포대당 2천2백23원으로 7.8% 올렸다.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 등 나머지 업체들도 이달중 7∼8%의 가격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의 S대리점은 소비자가격을 포대당 2천3백원에서 2천4백50원(운반비 하차비 제외)으로 6.5% 정도 인상, 판매하고 있으며 중구 을지로 S사도 현재 2천5백원(운반비포함)에서 7%내외의 인상을 검토중이다. 건설업체들은 시멘트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건설업체 자재직 담당자 모임인 건자회(회장 이승환 벽산건설 과장) 등은 정부에 가격조정을 요청하는 것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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