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올해 매출 7천4백억원 책정…작년보다 20%늘려

  • 입력 1997년 1월 6일 17시 16분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올해 시외전화 매출목표를 37.4%,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과 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매출액을 44% 늘리는 등 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7천4백50억원으로 확정했다. 데이콤은 6일 이같은 매출액 달성과 무선계 통신사업 및 위성사업분야 적극 진출, 자체 통신설비 확충을 통한 종합통신사업자로의 도약 등을 골자로한 `97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데이콤은 올해 전체 매출액의 72%를 차지할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매출액을 작년대비 각각 37.4%, 8.5% 증가한 2천4백억원, 2천9백50억원으로 잡고 전용회선과 데이콤네트서비스(DNS)등 기업통신부문을 20% 증가한 1천1백억원, 천리안과 인터넷등 정보통신부문은 43.9% 늘어난 9백50억원으로 책정하는등 올해 매출목표를 모두 7천4백5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총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80% 증액키로 한다는 방침아래 시외 및 국제전화에 3백92억원, 기업통신 및 부가통신부문에 3백61억원, 시내외 및 국제기간전송로 구축에 2천7백87억원, 연구개발비에 8백31억원 등 모두 4천8백1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우선 전국에 1천8백㎞의 시외 광전송로와 대형가입자용 시내 광전송로를 구축하고 국제전송로 1만3천회선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국제전화사업의 경우 국제중계서비스, 국제공통과금번호서비스(UIFN)등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직접 연결국을 49개국에서 73개국으로 늘리는 동시에 해저광케이블과 위성회선이 4대6으로 돼있는 국제회선 구성비율의 경우 광케이블을 확대,7대3으로 끌어올려 통화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시외전화사업을 위해선 현재 전국에 6대인 시외전화교환기를 증설하고 현재 11만회선 규모인 상호접속회선을 18만회선으로 늘리는 한편 082를 누르지 않고도 데이콤 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회선자동선택장치(ACR)를 지속적으로 보급, 고정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콤은 또 종합통신사업자로서의 성장을 위해 첨단통신서비스와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와 무선가입자망(WLL)사업권 획득과 자체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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