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철사업 강행』…새해 사업 「진출」명문화

  • 입력 1996년 12월 25일 20시 18분


「許承虎기자」 현대그룹이 새해 사업계획에 일관제철 사업 진출을 포함시키기로 확정, 제철사업 진출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제철사업 진출에 대한 그룹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97년 사업계획을 작성하면서 제철사업진출을 명문화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공업발전심의회에서 정부의 불가방침이 표명된 이후 공식적으로는 「노 코멘트」로 일관하던 현대의 기존 태도와는 상당히 달라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사업계획 발표이후에도 당분간은 논리개발에 주력하겠지만 상황을 보아가며 내년 상반기중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로사업진출의 타당성은 이미 공증됐다』며 『불황기때 투자를 확대, 경제활성화와 불황극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도는 하동 갈사간척지 일대를 공업지구로 용도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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