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기지하철 역세권／성남 모란역］헌집 재건축 임대 유망

「黃在成기자」 지난 23일 개통된 서울지하철 8호선 1단계 구간(모란∼잠실)과 분당선(수서∼오리)의 환승역인 경기 성남시 모란역 일대는 음식점 중저가의류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유망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일대에 주거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 주도로를 벗어난 지역의 주택임대 사업도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상권현황」 성남로를 중심으로 서쪽은 건강식품점 기름집 한식당 등이 들어선 재래시장상권이 형성돼 있고 동쪽은 여관 중저가의류점 식당 등이 밀집돼 있다. 또 건강식품골목앞(그림A)주차장에는 5일마다(끝자리가 4일,9일)모란장이 열려 식당 등 상가가 특수를 누린다. 시세는 서쪽 상권 상가의 경우 평당임대가 4백만∼6백만원, 권리금 평당 2백만∼5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쪽 상권 상가는 평당임대가 5백만∼8백만원, 권리금 2백만∼6백만원선에 거래중. 「발전전망」 ▼교통〓분당신도시와 성남구시가지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모란역은 8호선과 분당선이 연결되면서 서울 강남과 분당신도시를 직접 연결하고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성남∼충주간 3번 국도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 8호선 2단계 구간(잠실∼암사)이 98년 이후 개통되면 서울 강북지역과도 직접 연결된다. ▼상권〓성남시는 98년에 이전할 시외버스터미널과 모란시장 일대를연계,현대화시킬 예정. 특히 터미널이전부지에는 호텔 등 레포츠타운 주상복합단지 오피스빌딩단지 종합의료단지등이 들어서게 돼 모란역일대가 성남최대의 역세권으로 바뀔 전망이다. 「투자포인트」 지하철을 갈아타는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투자가 유망하다. 우선 기름골목(그림B)에선 한식당이 좋다. 평당임대가 5백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기름골목 북쪽끝에 신축중인 성전빌딩 1층도 평당임대가 5백만원에 주인을 기다리는 상태. 현재 일대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권인 광명로일대(그림D)에선 중저가의류점이 수익성이 높다. 남성토털할인점(10평규모)이 보증금과 권리금 각각 2천5백만원에 거래중이다. 먹자골목(그림E)은 감자탕 호프집 보쌈 노래방 등 30대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업종이 성업중이나 패스트푸드 소주방 커피전문점과 같은 젊은층을 상대로 한 업종도 노려볼만하다. 모란역 일대는 유동인구에 비해 주거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태. 따라서 먹자골목이나 기름골목 뒤쪽에 있는 헌집들을 매입, 다가구로 재건축해서 임대업을 하는 것도 유망하다. (도움말:K&K 02―551―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