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지하철 7호선 1단계 구간(도봉산∼건대)이 지난달 개통되고 5호선 도심구간(밤섬∼왕십리)이 올해말 완전개통될 것으로 예상돼 두 노선의 환승역인 군자역 일대 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상권이 없는 이곳에선 청소년층을 겨냥한 피자전문점 도넛체인점과 같은 패스트푸드점이나 대로변에 많은 가구점과 연계, 홈패션전문점 등 생활용품전문점을 노려볼 만하다.
「상권현황」
군자역을 중심으로 한 코너부근(조흥·제일·한일·대능극장 블록)상가가 평당 1천8백만∼2천만원, 천호대로 양편 상가가 평당 1천5백만∼1천8백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능동로변 상가가 1천만∼1천2백만원, 광진구가 개발을 위해 상세지구로 지정한 도로변 상가가 평당 8백만∼1천만원에 각각 매매되고 있다.
「발전전망」
▼교통〓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이 올 연말에 완전 개통되고 7호선이 통과하게 되면 서울의 동서를 연결해주는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여기에 천호대로 능동로 동2로와 중랑천을 끼고 지나가는 동부고속화도로 진입로가 위치, 지상교통로도 발달한 편이다.
▼상권〓인근에 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유원지 세종대학교가 위치, 청소년과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다. 또 광진구청이 군자역을 중심으로 반경 5백m 이내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을 세우고 현재 사업성을 검토중이어서 97년말 이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투자포인트 소액투자가들에겐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중심상권보다는 이면도로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중심상권 상품들과 연계한 제품을 판매하는 상가를 운영하는 게 투자부담을 줄이는 요령이다.
▼신세대 대상 상가〓세진컴퓨터대리점과 삼보컴퓨터전시장에 이르는 거리에서 피자전문점 미니도넛체인점 튀김체인점이 추천된다.
대능극장 뒤편의 경우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피자전문체인점을 개점하기 위해선 10평을 기준으로 점포보증금 가맹비 인테리어비용 등을 포함, 대략 4천5백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햄버거전문점(20평 기준)은 1억2천만원 정도가 든다.
▼기존상권 연계 상가〓천호대로 양편에는 가구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들과 연계, 홈패션전문점 원목가구점 생활소품점 등공예점 패션철제가구점 꽃가게등이 유망하다. 조흥은행블록 이면도로에서 원목소가구점(10평기준)을 개업하려면 본사보증금과 상품매입비 상가보증금 월임대료 등을 포함,8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