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사이다 「겨울공세」 개시

  • 입력 1996년 11월 17일 20시 13분


「林奎振기자」 「흰눈이 내리는 날엔 시원한 사이다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즐기세요」. 찬바람이 불면서 사이다 아이스크림 등 여름상품의 겨울판촉이 시작됐다. 난방시설이 잘 돼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자 「계절파괴현상」이 나타나는 것. 롯데칠성의 경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청량음료의 연간판매액 중 여름철(6∼8월)판매비중은 지난 93년 32.2%에서 지난해에는 31.3%로 약간 줄고 한겨울인 1월의 판매액 비중은 같은 기간에 5.8%에서 6.7%로 늘었다. 해태제과도 딸기훼밀리 등 아이스크림의 92년 겨울철(1,2월)판매 비중은 7.7%에서 9.1%로 늘었다. 이런 추세를 의식해 관련업계의 겨울시장 공략이 뜨거워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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