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기금 운용 규모 120억원 증액…통산부

  • 입력 1996년 11월 17일 15시 53분


통상산업부는 공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산업기반기금의 올해 운용규모를 당초 4천3백14억원에서 4천4백34억원으로 1백20억원 증액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같은 조치가 올 상반기중에 지원된 실적 및 자금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지원비율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사업 가운데 금형과 소형가전업에 대한 생산성 향상 사업비가 20억원과 5억원에서 40억원과 15억원으로 각각 늘어나고 패션은 5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증액되며 조명기기와 신발에는 각각 40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또 이들 사업의 동일인에 대한 지원 한도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유통합리화사업의 경우에는 유통업체협동화(공동창고) 사업의 융자대상이 2인이상 연쇄화 사업자에서 단일 연쇄화사업자로 완화되고 3개이상의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건립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물류표준화 사업은 그동안 도.소매업자에 대해서만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제조업자까지 확대되고 유통업체 협동화사업에 대한 동일인 한도액도 9억원 이내에서 15억원 이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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