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대형화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7∼9월)중 해외직접투자 허가건수는 3백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데 비해 허가금액은 12억2천6백만달러로 55% 늘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투자허가는 1백86건, 2억6천2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2백63건, 2억7천만달러보다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다.
또 전체 투자허가금액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4.1%에서 21.4%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3.4분기중에는 자동차업계의 생산기지구축과 전기 전자업체의 선진국내 마케팅활동을 위한 증액투자가 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