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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항만 국내외 수주전 치열

입력 1996-10-23 20:57업데이트 2009-09-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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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在成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항만이 될 부산가덕도 신항만 건설사업권을 따내 기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건설업계 컨소시엄과 해운업계 컨소시엄, 하역업 체 컨소시엄 등이 3파전 양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중공업 등 9개 건설사가 별 도의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전에 뛰어들 움직임이다. 여기에다 홍콩의 허치슨그룹 등 외국업체들도 사업참여를 위해 국내업체와의 제휴 를 모색하는 등 수주전에 가세할 태세다. 한국중공업을 주간사로 한라 동부 선경 두산 등 9개 건설사는 최근 공동으로 사업 에 참여키로 합의하고 현재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국중공업 관계자는 『다음달초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공동사업성 검토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자금동원이나 사업기획성에서 선발업체들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컨소시엄 참여 업체수를 20개 정도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주간사로 동아 대우 현대 LG 한진 등 6개 건설업체 컨소시엄 은 지난달 초부터 서울삼성동에 사무실을 마련, 실무자들을 모아놓고 사업성 검토를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또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5개사에 각각 2% 정도의 지분을 할애, 참여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한진 조양 동남아 고려 흥아 등 5개 해운업체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사업의향서를 제출했고 대한통운 동부고속 세방기업 고려종합운수 ㈜동방 등 5개 하역회사도 컨소 시엄을 구성, 수주에 나설 방침임을 공식화하고 있다. 업계는 사업규모가 큰 점을 들어 이들 참여희망 컨소시엄간 대연합 가능성을 점치 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항만청(PSA)과 홍콩 허치슨그룹, 네덜란드 이티시 등 외국기업들 도 자본참여나 선석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삼성 그룹 등 국내기업들과 협의중이다. 정부는 오는 12월24일까지 이들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내년 3월경 사업자를 선정,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11월부터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항만 사업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에 총공사비 5조5천여억원(민자 부문 3조8천여억원)이 투입돼 배후터 1백13만평을 갖춘 컨테이너 부두 25개 선석 규 모의 대규모 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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