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신차 「재고」할인판매 영향으로 내림세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48분


「許承虎기자」 신차업계가 재고차량 처분을 위해 무이자 판매 할인판매를 하면서 중고차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여름휴가철부터 시작된 활황세가 추석특수, 가을행락철 수요등으로 이어 지면서 월 평균 9천대를 돌파하는 성수기가 계속되고 있다. 승용차시장에서는 엑센트와 에스페로 등 인기있는 일부차종은 매물이 부족해 지난 달보다 10만원씩 올랐지만 엑셀 마르샤 콩코드 등은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떨어졌 다. 11월중순경 르망의 후속모델 라노스가 나올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거래는 주춤했 으며 가격도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차시장은 소형보다는 변동폭이 커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1백만원까지 값이 내 렸다. 특히 오토매틱 선호추세 때문인지 오토매틱보다는 수동차량이 심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가 늘어나는 수입차 시장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강보합 호황세를 보였다. 지프는 쌍용의 뉴코란도 출시로 기존 코란도 가격이 50만원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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