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멤버십 본보이 탑재한 여행 전문 신용카드 연내 공개
포인트 적립 한도 상향 및 전 세계 숙박 시설 연계 보상 체계 강화
금융 분석력과 호텔 네트워크 결합한 생활 맞춤형 공동 판촉 추진
국내 이용자 해외 이동 수요 겨냥해 차별화된 여행 생태계 구축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5일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우대 제도인 메리어트 본보이(전 세계 제휴 호텔에서 점수를 쌓고 사용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를 적용한 신규 카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 내 시장 지배력을 넓히려는 메리어트의 의지와 여행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카드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성사됐다.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해외 출국자들의 결제 양상에 최적화된 리워드를 담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특정 브랜드 전용 혜택을 집중적으로 설계한 카드)를 기획 중이라고 한다.
새롭게 기획되는 상품은 결제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확보한 포인트는 전 세계에 위치한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공항 라운지 이용이나 현지 결제 할인 등 해외 이동 시 유용한 부가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대규모 호텔망이라는 물리적 인프라와 카드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카드 발급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메리어트가 보유한 전 세계 리조트 포트폴리오와 카드사의 사용자 소통 플랫폼을 연동해 이용자의 소비 성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소비 활동이 여행의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측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와 국내 금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고유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또한 자사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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