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단체 텐저블아트가 성탄절인 오는 25일 충남 천안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텐저블아트는 이날 천안 어린이꿈누리터 대공연장에서 입체음향 음연동화 ‘Stereophonic Sound, a Musical Fairy Tale’과 어린이 창작 뮤지컬 ‘푸푸와 하루 - 바람탐험대’ 등 두편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오전 11시 30분에 펼쳐지는 입체음향 음연동화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여러 기관들로부터 초청을 받아온 텐저블아트의 대표 공연 콘텐츠로, 동화 이야기와 클래식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장 전체를 활용하는 입체적 사운드 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선화(스토리텔러), 채수진(피아노), 이예진(소프라노), 조 한(플루트), 김현철(퍼커션) 등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텐저블아트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이어 오후 2시 50분에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푸푸와 하루 _바람탐험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동 청소년 대상 예술 활성화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푸푸와 하루’는 바람개비 숲에서 사라진 아기 바람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공연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와 이야기 진행에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지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배우 권동우(푸푸) 김선화(하루), 최아현(건반), 김현철(퍼커션)이 함께 무대를 이끈다.
텐저블아트 이미보 대표는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만나며 스스로 상상하는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 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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