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사진)가 영화감독들이 선정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영화 부문에서 “파묘가 감독상(장재현)과 각본상(장재현),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풍수와 묫자리를 다룬 오컬트 영화인 ‘파묘’는 지난해 2월 개봉해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남자배우상은 올 3월 개봉해 2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승부’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울산의 별’의 김금순이 가져갔다. 신인감독상은 ‘핸섬가이즈’를 연출한 남동협 감독에게 돌아갔다.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비전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받았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감독상(이창희)과 남자배우상(이희준), 새로운 남자배우상(김요한)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의 배두나와 넷플릭스 ‘지옥’ 시즌2의 문근영은 각각 여자배우상과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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