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가 1970년대 뉴욕의 출근룩을 모티브로 한 2025년 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론칭한 디 애퍼처는 다양한 시대의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뉴 클래식 브랜드다. 뚜렷한 존재감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지난해 매출이 2023년 대비 80% 성장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컨셉트는 ‘1970년대 뉴욕의 출근룩’으로 뉴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도시인들의 활기찬 일상과 빈티지한 건물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의상을 구성했다.
주요 상품으로 양가죽 재킷, 울 혼방 재킷, 워싱 데님 재킷 등 다양한 소재의 아우터를 선보였다. 오버사이즈 셔츠, 아가일 니트, 플리스 집업, 플리츠 스커트, 데님 팬츠 등을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정제된 스타일을 제안했다.
신상품은 SSF샵과 29CM, 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올봄 컬렉션은 70년대 뉴욕의 패션을 동시대적으로 새롭게 풀어낸 상품들로 구성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디 애퍼처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르베이지’, 봄·여름 시즌 캠페인 공개… 포토그래퍼 민현우와 협업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르베이지’가 2025 봄여름(SS) 캠페인 주제를 ‘대립적인 존재의 조화로운 공존’을 의미하는 ‘접화(接和)’로 정하고 시즌 영상과 화보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르베이지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재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매 시즌마다 신상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공개하고 있다.
르베이지는 이번 캠페인에서 빛과 그림자, 건축과 자연, 하늘과 땅, 나무와 돌 등 요소들이 하나의 풍광으로 어우러지며 한국적 미감을 완성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 최고의 별서 원림’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담양 소쇄원을 배경으로 모델 박지혜와 함께 시즌 대표 착장 12가지를 선보였다. 공예적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 트렌치 코트, 가죽 코트, 실크 드레스, 플리츠 스커트 등이 인상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올해도 포토그래퍼 민현우와 협업했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한국적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도록 한국 전통 정원인 소쇄원에서 촬영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민현우 작가와 두 번째 협업으로 르베이지의 미학을 기품 있게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르베이지의 캠페인 영상 및 화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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