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출산 후 일 원해…육아는 내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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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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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강재준이 출산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기 원하는 아내 이은형을 위해 육아를 전적으로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개그맨부부 강재준,이은형 태리,엘리와 우당탕탕 육아 체험(매운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이은형의 텐션에 놀랐고, 강재준은 “이 정도면 다행이다. 임신초기에 조심해야하는데 ‘미스터 로또’에 나가서 시그니처 춤을 100번을 추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당시 박지현 씨가 너무 잘생겼었다. 태교로 잘생긴 사람을 많이 봐야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임신하고 나서 (이지혜) 언니 영상을 많이 봤다. 언니를 롤모델로 정했다. 언니처럼 미친듯이 일할 것”이라며 “자궁을 가진 여성들에게 귀감이 된다. 나팔관계의 여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재준은 “(이)은형이가 (이지혜) 누나 말을 잘 듣는게 예전에 누나가 집을 사라고 해서 망원동 집을 샀다. 그런데 바로 (집값이) 떨어지더라”고 웃으며 “지금은 다시 올랐다. 급매인걸 사서 피해는 안 봤다”고 이야기 했다.

이은형은 이지혜에게 “임신하고 더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았나”라고 궁금해 했고, 이지혜는 “나는 (임신당시에) 라디오를 하고 있었다. 라디오로 나를 트레이닝 시켰는데 너무 좋은 자양분인 것 같다”며 라디오에 많이 출연하라고 독려했다.

강재준은 듬직한 남편이자 자상한 예비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기가 (임신 때문에) 일을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전혀 상관없다. 은형이가 출산하고 일을 하고 싶어하니까 내가 육아를 전적으로 하고 싶다”며 “난 아들이 너무 좋다. 함께 운동도하고”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면서 강재준은 “나는 밤에 (육아가) 자신있다. 아이가 울면서 자꾸 깨지 않나. 어차피 내가 잔뇨 때문에 자주 깬다”고 웃으며 “2시간에 한 번씩 애가 울면서 깬다더라. 그 타이밍이 맞으면 나는 완전 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둘째 계획에 대해 묻자 이은형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고, 강재준은 “나는 은형이 입장대로 할거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42세에 자연임신이 된 이은형에게 이지혜가 축하를 건네자, 이은형은 “배란일 계산도 안 했다. 배란일 이틀 전에 거사를 치뤘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재준은 “초음파 사진을 8주 동안 날 속였다. 혹시나 잘못될까봐 말 안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방송) 녹화하면서 저 혼자 애랑 (베애 대고) 이야기 했다. ‘오늘 잘 해보자’ 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눈물 날것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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