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비수기보다 질기다…“韓영화 3월 매출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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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9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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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의 흥행으로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수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170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6.5%(422만명) 늘었다. 매출액 또한 작년 동월 대비 45.7%(366억원) 증가한 11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파묘’의 흥행으로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4.1%(588억원) 증가한 8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3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505억원)도 웃도는 수치다. 영진위는 “역대 한국영화 3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파묘가 지난달에만 매출액 707억원을 기록한 덕”이라고 했다. 영화계에서 통상 3월은 비수기로 통한다.

반면 외국 영화는 ‘듄: 파트2’ 외에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어 매출액·관객 수가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 영화 매출액은 363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38.0%(223억원) 감소했다. 관객 수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9.1%(219 만명) 감소한 341만명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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