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작가, 사진전 ‘영혼의 파노라마’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2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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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영혼의 파노라마’ 팸플릿.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제공
김정식 사진작가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 ‘영혼의 파노라마’를 개최한다. 그는 이번 바다 사진 전시회에서 2m에 이르는 대형 작품 30여점을 틀이 없는 디아섹 액자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사진 예술인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평생을 살아왔다. 남해의 한 섬마을에서 태어나 바다에 애환과 추억을 간직한 그는 4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김 작가는 1991년 ‘숨 쉬는 바다’ 개인전을 시작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삶의 이중성과 다양한 순간을 포착해 깊고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왔다.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어부들의 생활상, 역동적인 바다의 풍경, 해양 레저스포츠의 화려한 세계,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록 사진 등을 담았다.

국제환경영상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인예술인대상 대통령상과 한·중·일 예술문화상 교육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받기도 했다.

김정식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거칠고도 광활한 바다라는 공간에서 묵묵히 바라본 인간 내면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식 작가 프로필.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제공
김정식 작가 프로필.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제공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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