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 시상식 모습. 국민대학교 제공
국민대학교가 학교 측이 후원한 용평배 FIS FEC(국제스키연맹 극동컵) 알파인 국제스키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스키대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대한스키협회와 국제스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뉴질랜드, 포르투갈,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남녀선수 약 100여 명이 출전했다.
국민대는 양일간 선수들에게 피자와 에너지 음료 등을 제공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국민대를 상징하는 아트워크가 담긴 도자기 작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첫날 진행된 회전 경기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소희 선수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대학 차원에서 후원한 대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며 “계속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한 강영서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을 보며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스키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대한민국 스포츠를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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