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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문화

빌 코스비, 또 ‘성폭행 혐의’ 피소…女 5명 합동 소송

입력 2022-12-07 18:04업데이트 2022-1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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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85·Bill Cosby)가 성폭행 혐의로 또 소송을 당했다. ‘코스비 쇼’ 등에 출연한 다섯 명의 여성으로부터다.

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비가 경력 초기시절부터 자신들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해온 5명의 여성들이 그를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 상대엔 코스비 외에 ‘코스비 쇼’ 제작 등에 관여한 NBC유니버설 등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 주 대법원이 코스비의 성폭력 유죄 선고를 기각하고 석방을 명령한 지 1년여 만에 제기된 것이다. 이번 소송은 공소시효와 상관 없이 1년 동안 민사 소송 제기가 가능한 뉴욕 주의 법률에 따라 가능했다.

소송엔 릴리 버나드(Lili Bernard), 에덴 틸(Eden Tirl), 쥬얼 기튼스(Jewel Gittens), 제니퍼 톰슨(Jennifer Thompson), 신드라 래드(Cindra Ladd)가 포함됐다. 이들은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각각 코스비를 촬영장이나 연예계를 통해 만난 뒤 그에게 학대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성 5인의 변호사 조던 러츠키(Jordan Rutsky)는 “빌 코스비가 정기적으로 어린 여성을 탈의실로 데려가는 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고발장을 읽어 보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스태프들이 원고에게 제출하라고 권유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스비의 대변인인 앤드류 와이어트(Andrew Wyatt)는 “이들의 고소는 정의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이라며 2004년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 관련 펜실베니아 형사 소송 재심 당시 주장했던 내용을 되풀이했다.



1990년대 초 ‘코스비 쇼’에서 미니필드 부인을 연기한 버나드는 애틀랜틱 시티에서 일어난 추행 건과 관련 코스비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나 현재 계류 중이다.

앞서 매사추세츠 주에서 코스비를 고소한 다른 7명은 해당 주의 대법원 측의 유죄 판결 이후 코스비의 보험사를 통해 합의금을 받았다. 이들은 코스비와 그의 대리인들이 학대 혐의를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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