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광고 1건당 5000만 원? 노제 측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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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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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에는 “일정 맞게 업로드…오해없도록 할 것”

댄서 노제.
댄서 노제.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비가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중소업체 광고 제품의 게시물을 업로드하지 않거나 삭제했다는 주장에는 “반성하고 있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것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 원을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일부 중소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를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게재하지 않았으며, 간곡한 호소 끝에 올렸지만 그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노제 인스타그램에는 대부분 명품 브랜드 제품만 남아있다는 주장이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계약 기간을 확인 후 그 일정에 맞게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노제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고 관계자들과 오해 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5일 소속사 측은 재차 입장문을 배포해 광고 게시물 업로드와 삭제 관련해 “당사 불찰로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노제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됐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끈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로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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