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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파죽의 4연승…한국, 농심배 2연속 우승 견인
뉴스1
입력
2022-02-26 17:57
2022년 2월 26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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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4연승을 기록, 한국의 우승을 이끈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 뉴스1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파죽의 4연승에 성공, 2년 연속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선사했다.
신진서 9단은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마지막 14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2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전기대회에서도 신진서 9단은 5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6월 8일 이후 이어온 외국기사와의 공식대국 연승 행진을 28연승으로 늘렸다. 또한 이치리키 9단과의 상대전적도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초반 팽팽하던 대국은 중반에 신진서 9단이 하변에서 차분하게 집을 늘려가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신 9단은 안전하게 우세를 유지했고, 결국 이치리키 9단은 돌을 던졌다.
신진서 9단은 “최종전 초반은 마음에 들었지만 마지막 내용이 조금 아쉽다. 바둑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기세는 좋아졌지만 피곤함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을 너무 힘들게 시작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바둑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농심배 우승으로 부담을 던 만큼 올해 남은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이뤄 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은 통산 14번째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5억원을 거머쥐었다. 4연승한 신진서 9단은 2000만원의 연승 상금도 보너스로 챙겼다.
반면 7회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 일본은 준우승에 그쳤고, 중국은 16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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