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유럽·중동·아프리카’ 비대면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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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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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세종학당 및 국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유럽·중동·아프리카’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은 국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 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 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원 연수 행사로 2013년부터 국외 현지에서 시행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차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워크숍, 2차 아메리카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40개국 71개소 세종학당 관계자 및 국외 여러 기관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연다.

교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교원 및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박석준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상호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을, 장향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재인 ‘K-WAVE 한국어’ 활용 교수법을, 김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환경에 맞춘 온라인 한국어 교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여 한식, 한글 캘리그라피, 한국 전통 미술 등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워크숍 행사 마지막 날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방안에 대한 실무형 교육과 분과 별로 각 학당들의 토의도 이루어진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관계자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세종학당재단이 총괄하는 세종학당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으로서 현재 76개국 21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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