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초밥과 간편 식사 메뉴가 인기! 레스토랑 맛을 넘은 이마트 키친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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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키친델리 초밥은 고급 어종을 사용하고 초밥 위에 올리는 회인 ‘네타’ 중량을 늘려 초밥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

고급 어종을 사용해 씹는 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초밥’

이마트가 즉석조리식품인 키친델리 상품을 강화하며 델리 1등 식품인 ‘초밥’을 집중 육성 품목으로 선정했다.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을 선보이고 초밥 위에 올리는 회인 ‘네타’ 중량을 늘려 초밥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 참숭어, 참돔(마스가와), 광어엔가와, 왕새우, 참치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초밥을 비롯해 숙성 초밥, 시즌 초밥 등으로 구성됐다. 인기가 많은 참숭어, 참돔, 농어 등은 냉장 생선을 활용해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다. 네타 중량도 회 무게를 20∼30% 증량하고 밥과 네타 비율을 1:1로 만들어 생선살 씹는 맛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 1∼9월까지 이마트 초밥 매출은 20% 늘었다.

국산 문어의 쫄깃한 맛과 신선함을 살린 키친델리 문어초밥.

10월에는 국산 문어를 활용한 문어 초밥 3종을 선보이며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냉동 가공된 네타를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그대로 냉동한 문어를 주문량만큼만 산지에서 해동, 소분하고 각 점포로 전달해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통영 등 남해안에서 시세가 저렴할 때 수시로 비축하며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 또한 낮췄다. ‘문어초밥(10입)’과 ‘문어&생연어초밥(10입)’은 각 1만2980원, ‘문어&전복초밥(10입)’은 1만5980원이다.

11월에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새조개, 키조개 등을 활용한 조개 초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끼 식사로 좋은 키친델리 샐러드 밀.

불향을 입힌 고기, 고수, 매콤한 소스가 베트남에서 직수입한 반미 바게트와 어우러지며 현지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키친델리 반미 샌드위치.

간편식사류도 든든한 한 끼 메뉴로 선보여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도 메뉴를 전면 교체하며 이마트 델리 대표 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간편식사류 바이어가 지난해부터 시장 조사와 메뉴 개발,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신상품 10여종을 개발했다.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한 ‘밀 샐러드(Meal salad)’로 만들었다.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샐러드 토핑을 다양화하고 용량도 15% 가량 키웠다. 오리엔탈&닭가슴살 퀴노아 샐러드, 바질&그릴드 쉬림프 샐러드 등은 각각의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리코타치즈, 참치샐러드, BLT, 9겹 돈까스 등 다양한 메인 재료와 야채 등을 듬뿍 넣은 식사용 프리미엄 샌드위치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해외 로컬 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판단해 베트남 현지의 맛을 재현한 ‘반미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불향을 입힌 고기, 고수, 매콤한 소스가 베트남에서 직수입한 오리지널 반미 바게트와 어우러지며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가격은 한 팩에 5980원이다.

연어큐브 등의 메인 재료에 각종 채소, 소스 등을 버무려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 ‘포케’도 매장에서 직접 제조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식사대용으로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밥을 넣고 한국식으로 변형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스파이시마요 연어포케, 클래식 연어/참치포케, 유자폰즈 연어포케, 유자폰즈 참치포케 등 4종류이며, 각 7980원이다.

초밥과 간편 식사류를 파는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

키친델리 클럽 가입하면 할인쿠폰 제공

이마트는 연말까지 키친델리 클럽 시즌5를 운영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쿠폰과 초밥, 닭강정, 치킨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키친델리 클럽은 특화 멤버십으로 이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키친델리 클럽은 지난 해 10월 론칭 후 누적 가입자 수 24만 명을 달성했다.

키친델리 클럽에 가입하면 다양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박윤오 이마트 델리팀장은 “이마트 키친델리는 전문점 수준의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키친델리 상품 다양화, 고급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신동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이마트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