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진미 ‘트러플’ 만난 새우깡… 농심, 50주년 맞아 ‘새우깡 블랙’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0-12 19:23수정 2021-10-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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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우깡 출시 50주년
트러플 맛 새우깡 출시
새우 함량 2배 증가
새우깡, 1971년 첫선
반세기 동안 83억 봉지 판매
출시 50주년을 맞은 농심 새우깡이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농심은 12일 새우깡 고급 버전 신제품 ‘새우깡 블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송로버섯(트러플)을 활용해 품격 있는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땅속에서 자라는 트러플은 인공적으로 재배가 되지 않고 채취 또한 쉽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꼽힌다.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요리를 색다르고 고급스럽게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이에 착안해 트러플 중에서도 고급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접목한 새우깡을 개발했다. 새우의 고소함과 블랙트러플 특유의 향이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또한 농심은 새우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려 새우깡 블랙을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스낵 모양도 새로워졌다.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가 얇지만 너비는 1.5배 넓혔다. 더욱 바삭하고 고급스러운 식감을 살렸다고 한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명에 어울리게 블랙과 골드 컬러를 활용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지만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면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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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스낵이지만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새우깡 블랙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우깡은 지난 1971년 출시된 국내 첫 스낵 제품이다. 당시 농심 연구원들은 새우깡 개발을 위해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 양만 4.5톤 트럭 80여대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봉지에 5~7cm 크기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가는 것이 특유의 고소한 맛 비법으로 통한다. 새우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생새우를 갈아 넣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한 맛도 살렸다. 반세기 동안 국민스낵으로 사랑받고 있는 새우깡은 연 매출 900억 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스낵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누적 매출액은 2조1000억 원, 누적 판매량은 83억 봉지 규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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