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긋닛’ 주제로 12일까지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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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전문가 200여명이 강연-대담

2021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인 소설가 정세랑, 뮤지션 황소윤, 생물학자 최재천(왼쪽부터)이 나온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1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인 소설가 정세랑, 뮤지션 황소윤, 생물학자 최재천(왼쪽부터)이 나온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8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려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도서전 주제는 ‘긋닛’(끊겼다가 이어졌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시 규모는 줄었지만 책에 대한 사랑으로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시는 서울국제도서전 역사를 조망하는 ‘긋닛’과 각국의 다양한 책 디자인을 선보이는 ‘BBDWK’, 웹툰과 웹소설 특별전 ‘파동’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방역수칙에 따라 2개 전시장에서 동 시간대 관람 인원을 최대 300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도서전 주제 강연을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생태보호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9일 공연예술가 이자람, 10일 건축가 노은주, 11일 소설가 정세랑, 12일 영화배우 문소리가 강연에 나선다. 해외 작가들의 온라인 강연도 마련됐다. 8일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을 시작으로 9일 중국 작가 우샤오러(吳曉樂), 11일 독일 작가 유디트 샬란스키, 12일 미국 작가 에릭 와이너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강연은 유튜브 서울국제도서전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작가들과 각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40여 회에 걸친 강연과 대담에 참여한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서울국제도서전#긋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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