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한 번 더 쓰자…한국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시즌 2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15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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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가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르게 분리 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앞서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해 12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시즌 1을 개최하며 30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11.3t의 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는 오는 19일부터 약 3개월 간 이마트, SSG닷컴, 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한다. 3회에 걸쳐 각 회차별로 1400명씩 총 4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은 코카콜라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크 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캠페인 사이트로 직접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수거한 후 박스에 기재된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자로부터 회수된 음료 페트병은 한 번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으로 재탄생되어 참가자들에게 재전달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인당 2개의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채울 시 약 17톤t의 플라스틱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수거와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즌 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원더플한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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