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무재해 800만 안전 인시 기록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1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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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울산공장(1980년 가동)이 무재해 800만 인시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19년 10월 22일부터 627일 동안 상해사고 뿐 아니라 화재나 폭발 등 물적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상태 점검과 대응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전에 대한 의지와 목표가 반영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현재 공장에서는 매주 합동 현장 순회 점검과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이 이뤄지고 있고 본사 차원에서는 분기별로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안전 타운홀 미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카타니 CEO는 15일 울산공장을 방문해 안전 정책 수립과 안전 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행동 기반 안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고 원인을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고 사례별 스터디를 통해 중대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를 발굴해 집중 관리하는 ‘케어(CARE)’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협력업체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와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컨설팅 지원, 우수 협력업체 인증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헬멧을 도입했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허가서 도입을 추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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