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개봉과 함께 극장가 흥행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개봉 기준 단 7시간 만에 4만 관객 이상을 동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3배 이상의 상영횟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크루엘라’가 개봉 첫날 4만 1153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3월 개봉한 ‘미나리’(4만 721명, 상영횟수 3325)와 ‘고질라 VS. 콩’(3만 8786명, 상영횟수 3812) 보다도 월등히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오후 5시 개봉임을 감안하여 단 7시간의 상영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 엠마 톰슨과 ‘킹스맨’ 시리즈의 마크 스트롱이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여기에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연기부터 웰메이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주자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크루엘라’는 개봉 전후로 언론 및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CGV 골든 에그 지수도 97%를 기록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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