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인테리어숍 업계 최초로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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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愛 살다]현대백화점 리바트

현대백화점 미아점 8층에 입점한 ‘리바트 미아점’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미아점 8층에 입점한 ‘리바트 미아점’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이 리빙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포함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미아점 8층에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미아점’을 열었다. 매장 규모는 714m²(약 216평)로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의 리빙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 현대리바트의 소파와 식탁, 수납장 등 일반 가구부터 주방가구(리바트 키친), 욕실(리바트 바스) 등은 물론이고 조명·홈퍼니싱 소품까지 총망라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19년부터 윌리엄스 소노마의 홈퍼니싱 스타일링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주방과 욕실, 중문 등 리모델링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바트 미아점은 리빙존과 키친·바스존으로 구성된다. 리빙존은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200여 종의 가구가 전시되며 키친·바스존에는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10여 개 쇼룸이 설치된다. 특히 200여 종의 다양한 주방가구용 도어와 타일, 상판용 석재, 욕실용 도기 샘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상세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갖춘 20여 명의 ‘리바트 플래너’가 매장 내 상주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토털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토털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렌털) 등 리빙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매장 도입도 검토 중이다.

현대리바트 바스 ‘테라’
현대리바트 바스 ‘테라’
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상무)은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문적인 리빙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MD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트 바스는 현대리바트가 타일, 위생도기(세면기·변기), 수전(수도꼭지), 욕실장 등 욕실 제품 시공과 사후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프레스티지 라인(최고급형)인 ‘테라’ 시리즈를 비롯해 부티크 라인 2종(피노누아·시애틀 시리즈), 엘클래스 라인 5종(노블·모노·코지 그린·코지 핑크·하임) 등 다양한 욕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테라 시리즈는 국내 인테리어 브랜드 최초로 ‘포셀린 세라믹 타일’을 벽면과 수납장 도어에 모두 적용한 최고급 라인이다. 부티크 라인은 호텔 콘셉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엘클래스 라인은 모던한 디자인에 개성 있고 감각적인 색상을 적용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위생 관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납 성분이 없고 세균 번식이 어려운 청동 소재의 수전을 비롯해 염소 등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샤워 필터가 탑재된 ‘필터 일체형 샤워 수전’,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가시광선 살균 기능이 작동하는 ‘LED 살균 천장 매립등’ 등이 대표적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집愛 살다#집#인테리어#가구#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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