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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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윤혜준 지음·아날로그)=돌, 물, 피, 돈, 불, 발, 꿈의 7개 코드에 따라 유럽 도시의 역사를 훑어낸다. 이탈리아 로마의 석조건물 판테온,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피비린내 진동하는 런던 스미스필드 축산시장까지 여러 곳을 돈다. 1만7000원.

○돈의 심리학(모건 하우절 지음·이지연 옮김·인플루엔셜)=미국 인기 금융 투자 칼럼니스트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책. 부에 관한 문제는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과 심리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1만9800원.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함민복 지음·시공사)=강화도를 노래한 ‘강화시인’ 함민복이 강화도에 도착해 뿌리를 내렸던 10년의 기록을 담은 수필집 ‘미안한 마음’을 개정했다. 여기에 새 에세이와 사진 등을 덧붙였다. 강화도를 배경으로 한 현재 이야기, 충청도 산골마을에서 보낸 유년기를 담았다. 1만3800원.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김종하 지음·호밀밭)=화재현장을 뛰어다니는 소방관이자 세 아이 아빠로서의 역할을 해낸 과정을 그렸다. 잠 못 자며 겪은 119 상황실 일화, 격일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과 매일 출퇴근하는 아내가 티격태격 맞춰 온 맞벌이 부부의 이야기, 세 아이를 키우며 느낀 희로애락이 담겼다. 1만3000원.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황헌 지음·시공사)=기자를 지낸 저자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있는 세계적인 와이너리를 찾아가 양조 과정을 살피고 와인을 맛본 경험을 와인과 관련된 역사, 철학, 문학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포도 품종과 빈티지, 와인병과 잔, 프랑스 와인 등급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2만 원.

○설탕 없는 과자 굽기(오세정 지음·팬앤펜)=설탕을 쓰지 않고 빵과 과자를 만드는 회사 ‘설탕 없는 과자공장’의 대표인 저자가 설탕과 밀가루 대신 다른 재료를 사용해 마들렌, 브라우니, 머핀, 스콘 등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당뇨, 알레르기, 소화 장애를 앓는 이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1만4800원.

○비영리단체의 바람직한 운영 원칙(인디펜던트 섹터 지음·배원기 옮김·동아일보사)=비영리단체가 자율성을 발휘하면서도 윤리적으로 운영되는 방법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이 논의한 내용을 정리했다. 정당한 방법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원칙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1만6000원.

○나는 롱테일 검사입니다(정경진 지음·마인드큐브)=현직 형사부 검사가 사기결혼, 가정폭력 등 실생활과 맞닿은 사건을 처리하며 목격한 희로애락과 그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쓰나미처럼 끊임없이 밀려오는 기록을 살펴야 하는 등 평범한 검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1만6000원.
#책의향기#새로나왔어요#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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