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지만 술은 안돼요”…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4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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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일인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일대에서 ‘청소년의 똑똑한 약속! 성인이 돼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음주 예방 활동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캠페인 운영 인력은 최소화했다.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로봇은 인티그리트가 선보인 ‘큐브릭’으로 이번 캠페인에서 음주 예방 문구와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수험생 질문에 답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해방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수능 당일 캠페인을 펼여왔다”며 “국내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시의적절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와 공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인티그리트는 AI로봇 개발 전문업체다. 사물과 공간, 환경을 인지해 상황 정보에 맞는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율주행형 미디어 로봇을 개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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