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웹뮤지컬 ‘킬러파티’, OST 선공개로 예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5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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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국내 첫 비대면 웹뮤지컬을 표방하는 ‘킬러파티’가 OST 선공개로 예열에 나선다.

15일 제작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3일 ‘킬러파티’ OST 전곡(19곡) 발매에 앞서 20일까지(주말 제외) 정오마다 음원사이트에 주요 넘버 6곡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지난 13일 처음 공개됐다. ‘갇혔어’(알리, 김종구, 함연지, 에녹, 김소향, 조형균)는 재즈음악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합돼 눈길을 끈다. ‘멍청이들’(알리), ‘떠들썩하게 사는 거야’(리사), ‘우린 함께야’(김소향, 조형균), ‘멋진 고양이’(배두훈, 에녹), ‘오늘은 내가 형사’(신영숙) 등도 선보였다.

‘킬러파티’는 코로나19 시대에 뮤지컬 장르를 새로운 플랫폼과 콘셉트로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상 콘텐츠다.

양수리의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총 10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이를 풀기 위한 9개의 에피소드와 가창력이 돋보일 수 있는 19개의 넘버로 구성됐다. 에피소드는 개당 10분 내외의 짤막한 숏폼 콘텐츠로 제작됐다.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비대면으로 개별로 음악과 대본 연습 후 녹음과 촬영에 참여했다. 촬영 역시 최소한의 현장 스태프가 참여해 특별한 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배우 각자의 집에서 촬영했다.

‘킬러파티’의 넘버들은 2015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자로 뮤지컬 ‘마타하리’와 ‘웃는남자’의 편곡을 맡았던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Jason Howland)의 손에서 탄생됐다. 이범재가 음악감독으로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음악감독은 “특별한 장르의 구분 없이 모든 장르의 음악이 녹아있어 누구나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넘버들로 구성돼 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음악과 신나는 멜로디로 위로와 즐거움을 한 번에 선물해 줄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웹뮤지컬에는 쟁쟁한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양준모, 신영숙, 알리, 김종구, 리사, 함연지, 에녹, 김소향, 조형균, 배두훈이 나온다. 손준호가 특별출연한다.

음원 전체가 공개되는 당일 오후 2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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