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올가을 ‘친환경 뽀글이’를 입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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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1벌당 66개 페트병 재활용 ‘에코 플리스’…롱코트-블루종 등 다양한 스타일 출시
가성비-가치소비 만족… 젊은층에 인기

1080만 개의 페트병으로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제품 ‘테디 시어링 플리스 코트’를 입은 홍보대사 신민아. 노스페이스 제공
1080만 개의 페트병으로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제품 ‘테디 시어링 플리스 코트’를 입은 홍보대사 신민아. 노스페이스 제공
올가을도 가볍고 따뜻하며 스타일까지 뛰어난 플리스(FLEECE) 제품, 일명 ‘뽀글이’의 인기가 뜨겁다. 플리스는 뛰어난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은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올해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패션 트렌드와 함께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에코 플리스’ 올해도 플리스 열풍 선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2014년)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 적용(2016년),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주력 제품들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한층 높이고 물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면서 1080만 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 개)을 재활용한 2020 F/W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테디 시어링 플리스 코트’는 종아리를 덮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 넉넉한 루즈 핏 디자인과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이 적용돼 원마일웨어, 라운지웨어 및 애슬레저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베이지, 크림 등 뉴트럴 컬러의 제품은 ‘어시룩(Earthy Look·지구에서 유래한 흙과 나무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다.

리버시블 재킷에서 트레이닝복까지


홍보대사 로운이 페트병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을 입고 있다.
홍보대사 로운이 페트병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을 입고 있다.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은 기본형 재킷은 물론이고 플리스와 숏패딩을 함께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재킷, 롱코트, 블루종, 아노락, 베스트 및 트레이닝복까지 한층 다양한 스타일로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플리스 열풍을 주도해온 ‘리모 플리스 재킷’은 밝은 블루 컬러를 비롯해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레오파드 무늬 등 과감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노벨티 리모 플리스 재킷’은 ‘꾸안꾸룩(꾸민 듯 안 꾸민 듯 멋낸 패션)’이나 스트리트룩으로 잘 어울린다. 여기에 재킷 1벌(L 사이즈 기준)에 페트병 약 66개(500mL 기준)를 재활용한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지퍼도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더한 제품이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하나의 재킷으로 플리스와 숏패딩을 함께 연출할 수 있는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을 주목해보자. 겉감과 안감에 다른 색상과 재질감을 적용해 때론 차분하고 때론 스포티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플리스 안감을 비롯해 나일론 겉감과 인공 충전재에 이르기까지 총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뽀글이 끝판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노스페이스는 에코 플리스 제품 태그에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50%+ 및 30%+)을 부착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들과 함께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홍보대사인 신민아, 소지섭, SF9 로운이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에 공개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njoylife#패션#레저#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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